가장 오래 수행 중인 과학실험 (기네스 북)

피치 낙하 실험(Pitch drop experiment)은 시간이 오래 걸리는 실험중의 하나로서

상온에서 거의 고체처럼 보이는 피치가 실제로 점도가 높은 액체임을 보여주기 위해

중력으로 방울져 떨어지게 하는 실험입니다.

해당 실험은 기네스 세계 기록에 가장 오랫동안 수행 중인 과학실험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피치는 쇠망치로 두들기면 깨지는 등 거의 고체처럼 보이지만 실제 점도가 무척 높은 액체임을 보여주기 위하여

오스트레일리아 퀸즐랜드 대학교 – 토머스 파넬 박사가 시작한 실험으로서

1927년 열로 가열한 피치를 깔때기 모양의 유리병에 담고 3년간 안정화 기간을 거친 후 깔때기의 아랫부분을 잘라내 흐르도록 하습니다.

첫 번째 방울은 1938년 12월

두 번째 방울은 1947년 2월

세 번째 방울은 1954년 4월  하지만 파넬 박사는 1948년 사망으로 관측에 실패합니다.

중단될 뻔한 실험은 1961년 부임안 ‘존 메인스톤‘ 교수가 다시 재 진행

일곱 번째 방울은 1988년 7월 교수가 잠깐 차 를 마시러 가는 사이에 떨어집니다..

2000년11월 28일 8번째 낙하 촬영하려던 도중 캠의 고장으로 역사적인 장면을 놓칩니다.

이 후 실험을 맡아서 진행했던 존 메이스톤 교수는 2013년 뇌졸중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다음 피치 낙하 실험은 애드류 화이트 교수가 맡으면서 실험 진행

그 다음 해인 2014년 4월 17일 ~ 4월 24일 동안 9번째 방울이 완전히 떨어집니다.

피치 방울 떨어지는 영상 : https://youtu.be/BZvsrOciU_Q

해당 실험의 실시간 중계 : http://www.thetenthwatch.com/

현재 깔때기에 남아있는 피치가 다 떨어져 실험이 완료 되기 위해선

약 90년 ~ 1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Leave a Comment